지난해 하반기 대부중개인을 통한 저신용자 대출이 크게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.<br /><br />대부중개인은 대출이 필요한 사람이 일일이 금융사를 찾아다니지 않고도 돈을 구할 수 있도록 연결해 주는 역할을 하는데요, 일부 중개인들은 대출자의 서류를 조작하거나, 대출을 받을 수 있는 사람에게 연결해 준 뒤 연대보증을 서게 하기도 해 문제가 되기도 했습니다.<br /><br />대부중개인을 통한 대출 급증, 이유가 뭘까요?<br /><br />금융위원회 등이 지난해 하반기 대부업 실태를 조사한 결과를 보면요, 제도권 금융회사를 이용하지 못해 대부업체를 찾는 서민들이 늘면서 대부업체의 대출액이 상반기보다 9천억 원, 7.3% 늘었습니다.<br /><br />대부업체의 잔액은 13조 2천5백억 원으로, 사상 처음으로 13조 원을 넘어섰는데요.<br /><br />특히 대부중개업자들이 중개한 금액은 3조 381억 원으로 상반기보다 30%나 급증했습니다.<br /><br />전체적으로 대부 규모 자체가 늘어난 것도 있지만, TV 광고시간 제한으로 대부업체의 중개인 의존도가 높아졌기 때문으로 분석됩니다.<br /><br />정부는 지난해 8월부터 평일과 주말 가족 시청 시간 동안에는 대부업 TV 광고 방영을 전면 금지했는데요, 금융당국은 대부중개와 관련한 불법행위가 증가할 가능성이 크다고 보고 상황을 꼼꼼히 들여다보기로 했습니다.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://www.ytn.co.kr/_pn/0490_201606291642496244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8585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유튜브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Ytb5SZ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